본문 바로가기

주모도리의 주식 이모저모

오늘의 환율,금리,원자재,경기흐름 아라보자 -.2021.02.09 주식다마고치, 주모도리.-

728x90

-.달리는 말 위에서 내리지 마라.-

 

안녕하세요 火요일입니다! 어제 현대, 기아차 글을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오늘부터는 점검 항목 4가지(1. 금리, 2. 환율, 3. 원자재, 4. 경기 흐름) 정리 글을 코스피 지수 및 종목 분석 글과 분리하여 작성해 보겠습니다!

 


0. 참조 지표

0-1. 금리/ 채권 수익률

 

 -. 한국 기준금리 : 0.5 (동결)

 

 -. 한국 콜금리 : 0.48 (+4.35%)

 

 -. 한국 2년 채권 수익률 : 0.835 (동결)

 

 -.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 : 1.816 (-0.33%)

 

 -.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 1.164 (+0.31%)

 

 -. 중국 10년 국채 수익률 : 3.256 (+0.22%)

 

 -. Shibor rate : 1.906 (-)

 

 

2/9 한국 금리

 

콜금리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콜금리의 상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전 시장에 있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

 

또한 미국,중국 모두 10년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두 나라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주를 하여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결과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예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보여준 중국 (6.11%), 미국의 낙관적인 경제적 지표가 세계 경제의 낙관론에 힘을 싣고 이를 기반으로 채권 수익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채권을 찾아보며 재미난 기사를 보았습니다. 채권의 기사 제목은 게임스톱발 불안심리 확대... 외국인, 채권 1조 1580억 '순투자'의 제목이었습니다. 

 

 

2/8일자 신문

 

이중 더욱 재밌있던 부분은 바로 외국 자본(유럽발), 외국 자본(미국발)의 투자 성격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외국 자본 (유럽발)은 주로 단기 차익실현 , 외국 자본(미국발)은 주로 장기 투자를 많이 하는데

 

"최근 유럽계 자본이 많이 들어와 차익 실현을 위해 순매도를 하였다. 하지만 보유액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23조 6000억 원 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에서 뭔가 이상한 점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저는 우선 외국 자본을 유럽발, 미국발로 분류를 한 것 또한 재미난 표현이지만, 이들의 투자 성향을 스테레오 타입화 하여 외국인들의 순매도 현상을 설명한 것이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한 것이 최근 외국 자본(유럽발)이 들어와서 단순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를 하였을까요? 다른 이유는 없었을까요? 환율이 상승해서 매도 압력이 상승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어제 애플과의 소동처럼 한국기업들의 악재로 인하여 매도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과 중국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며 자본이 주식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보다 채권의 안정성을 더 높게 평가하여 한국 주식을 팔고 이동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장기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저번 GMC 사태는 이들의 스테레오 타입으로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해석은 대게 일어진 일을 바탕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신념,선입견등을 통해 재해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투자계는 전형적인 복잡계로 분석을 하기가 더 힘든 공간이고 분석을 한다고 해서 본인의 분석으로 그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을 신뢰하기도 힘듭니다. 제대로 된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반증가능한 명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더 구다나 미국 GMC발 변동성 위험은 지난번 가라앉으며 S&P 지수는 또다시 최고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자본이 이동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동을 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글은 11일 분석 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금리와 관련해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리는 경기와도 연관이 있지만 물가와 더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물가는 1. 시중에 돈이 많아지게 되면 (유동성 증가) 2. 자산 시장의 수요 증가 3. 고용 노동자 수 증가 및 임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상승합니다.

 

이러한 사유로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물가 상승을 억제 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그럼 한국은행에 있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9 한국은행 소비자 물가지수 (CORE INFLATION)

 

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알아보기 위해 1. 농산물 및 석유류등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지수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20.01 소비자 물가지수가 105.750이고 20.12 소비자 물가지수가 106.310, 56BP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 상승률인 2% 보다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원자재의 가격의 상승이 예상치 안는 데다가(원두, 철광석) 석유 또한 상승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2번째 요인으로 주택매매 가격지수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

 

2/9 한국은행 주택매매가격지수

 

주택매매 가격지수20년 01월 101.1에서 20년 12월 106.3으로 520BP 상승했습니다. 이를 조금 더 세분화해서 수도권,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를 비교해 본다면 5대 광역시(초록색은) 200BP 상승, 지방은 거의 비슷 하나,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는 20년 한해에만 750BP 정도가 상승했습니다. (112.5-105.0)

 

 

2/9 한국은행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또한 물가가 오르기 위한 세번째 요인으로 고용인구의 증가 및 급여 증가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매력이 향상된 개인의 구매가 늘어날 경우 자연스럽게 물가는 상승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아래 데이터는 한국의 고용률(꺽으선그래프)과 실업급여(막대그래프)입니다.

 

2/9 한국은행 고용률 및 실업급여

 

2008년 경제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고용률은 코로나 19에도 불구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급감하고 있습니다. 향후 데이터가 나와 봐야겠지만 최근 시장 상황상 고용률이 갑자기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고용률이 감소 (노동인구 감소, 소비력 감소) 하고 있지만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자본시장(주식, 아파트 등)으로 흘러갔습니다. 더군다나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폭은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가할 것이기에 금리 인상은 필수불가결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상을 회색 코뿔소(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간과하는 것)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0-2. 환율

-. 환율 (달러) : 1,115.70 (-0.47%)

 

-. 환율(엔) : 1,063.23 (+0.18%)

 

-. 환율(위안) : 173.25 (-0.32%)

 

-. 환율(위안-달러) : 6.44 ( -0.003%)

 

환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러 강세의 이유로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든 시장이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방 리스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 정부의 친화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지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현재 미국과 중국은 이제는 같은 목표를 향해서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이해관계중국에서 재 확산되는 코로나 19와 대명절 춘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 19의 재확산세 여부, 신통치 않은 백신 효과 등이 있습니다.

 

2/9 환율

 

0-3. 원자재

 

 -. 유가 : 56.85 (+1.10%)

 

 -. 구리 : 7,936.50 (+1.31%)

 

 -. 은 : 70,246 (+0.23%)

 

 -. 옥수수 : 563.75 (+2.78%)

 

 -. 커피 : 124.10 (-. 0.32%)

 

 -. 철광석 : 153.90 (-)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이란의 무역 제제 해제 등의 하방리스크가 존재합니다만, 두 가지 모두 단기간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가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원유 60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에서 셰일가스의 생산량이 늘어나 시장가의 균형을 맞추기에 미국의 Rig운영 수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2021 WTI-원유가격

 

거의 모든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력, 각 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유동성이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 백신보급에 대한 기대감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2/9 1년 원자재 가격 상승폭

구리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제조업이 일부 지방에서 확산되는 코로나 19에도 예년보다 더 좋아진 펀드멘털을 보유한 점이 구리 가격 상승에 더욱더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산업 원자재인 구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각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인플레이션 조건 3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습니다.(1. 유동성, 2. 수요 증가(원자재 가격 상승) 3. 노동자 임금 증가)

이렇기 때문에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만 이러한 초인플레이션의 실현은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낮을 듯 보입니다.

각국에서 인플레이션 정책이 대게 2%로 설정되어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입니다.

재닛 옐런은 오바마 정권 당시에도 저금리가 시장의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라고 얘기했으며 이런 생각이 트럼프 정부(대표적인 저금리 정책)와 달라 연준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미국이 목표 인플레이션 성장률 2%를 넘어서면 금리 인상을 통해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의 일로 시장이 칵테일파티를 벌이고 있는 동안 같이 즐기며 마시다가 신호가 나올때 쯤 포지션을 정리하면 될 듯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 은 또한 올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9 금 시세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