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가치가 변하니?" -환율을 아라보자 1편-

-주식은 항상 위기로부터 빠져나온다.-

---

 

안녕하세요? 어느덧 1월도 11일이나 지났습니다.

1/11 같은 숫자로만 이루어지다 보니 더 예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그럼 어떻게 가치가 변하니? 환율 1편 시작하겠습니다 :)

 

 

달러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이 변하는 것이다.

---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1,090원대 중반

원. 달러 환율 1090원대 진입... 달러 반등 영향

[화율] 원, 달러 환율 3.7원 오른 1093.5원(개장)

... 등등

 

환율과 관련된 뉴스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많은 뉴스들을 보고 있으면, 아니 도대체 환율이 뭔데 이렇게들 난리야? 그런 거 관심 없고 "내 주식만 잘 나가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환율은 주식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오히려 환율이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환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뜻 봐도 환율 관련 뉴스는 아주 많다

 

환율의 사전적 의미는 '두나라 화폐 간의 교환비율, 자국 통화와 타국 통화 간의 상대적인 교환비율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적인 교환비율'! 이라는 표현 입니다.

 

상대적이라는 의미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상황에 따라 변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강현이는 미제 볼펜을 사기 위해 1,000원(1＄)을 지불했습니다. 볼펜이 마음에 들었던 강현이는 볼펜을 다 사용하고 또다시 볼펜을 사기 위해 문방구를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볼펜 값이 1,200원 올랐다고 합니다. 문방구 아저씨는 볼펜을 구입할 때 더 높은 비용을 주고 샀기 때문에 팔 때도 가격을 더 높게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필자가 좋아했던 에어피트 (샤프)

 

집에 돌아온 강현이는 볼펜에 원재료가 더 비싸졌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환율 상승에 따라 원화 약세라는 전혀 다른 얘기만 나왔습니다. 

 

강현이가 결과적으로 볼펜을 1,200원을 주고 산 이유는 환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두 가지로 나누어 가정해보겠습니다.

 

• 1달러=1,000원 미제 볼펜 (1＄)를 1,000원에 주고 샀음
• 1달러=1,200원 미제 볼펜 (1＄)를 1,200원에 주고 샀음

볼펜의 가격(달러 기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 건 강현이가 볼펜을 산 가격 입니다. 예전에는 1달러가 원화 1,000원가 교환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달러를 가지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원화 1,200원이 있어야 합니다. 200원이 더 필요하게 된 겁니다.

 

이렇듯 1달러를 얻기 위해 필요한 돈(한국 돈, 원화)이 더 많이 들게 되면 이를 환율이 올랐다, 상승했다 라고 표현합니다. 환율이 상승했다를 다르게 표현할 경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뺨을 맞아도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앞서 기사 제목 중 달러 강세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달러 강세의 의미는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달러는 어떤 것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강한 걸까요? 바로 원화(KRW)입니다! 앞서 예시를 다시 인용하면 기존 볼펜(1＄)를 사기 위해 1,000원을 지불했던 상황에서 달러 강세 / 원화 약세로 인해 이제는 볼펜(1＄)을 1,200원에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환율의 기본적 의미 환율 상승/달러 강세/원화 약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일은 환율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

코스피 신고점 돌파 분위기는 지속 될까?

코스피 신고점 돌파 분위기는 지속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