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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도리의 주식 이모저모

오늘도 환율,금리,원자재,경기흐름 체크하고 투자하자 -.2021.02.10 주식다마고치, 주모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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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은 진흙속에서 핀다 .-

 

안녕하세요 수요일입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어 옵니다! 오늘도 주식 투자 전 점검 항목 4가지(1. 금리, 2. 환율, 3. 원자재, 4. 경기 흐름) 정리 글을 코스피 지수 및 종목 분석 글과 분리하여 작성해 보겠습니다!

 


0. 참조 지표

0-1. 금리/ 채권 수익률

 

 -. 한국 기준금리 : 0.5 (동결)

 

 -. 한국 콜금리 : 0.49 (+2.08%)

 

 -. 한국 3년 채권 수익률 : 0.977 (+0.71%)

 

 -.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 : 1.834 (+1.21%)

 

 -.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 1.160 (+0.28%)

 

 -. 중국 10년 국채 수익률 : 3.256 (-)

 

 -. Shibor rate : 1.925 (+0.15%)

 

 

 

2/10 금리

 

콜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콜금리의 상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전 시장에 있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인 0.5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에서도 핫한 이슈 4차 재난지원금이 바로 금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약 20조 원 정도입니다. 지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19 백신 구입 등으로 인해 현재 남은 예비비는 2조 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족한 18조 원은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한국은행이 이를 매입하는 방식을 현재 논의 중입니다. 문맥만 보면 한국은행에서 국채를 매입한 돈을 정부가 시장에 다시 돌려주는 듯합니다.

(+,- 적 요소가 0원으로 보입니다. 겉보기에는)

 

하지만 이런 관점은 채권이라는 요소에 의해서 +,- 0이 아닌 -요소를 발생시킵니다. 한국은행에서 채권을 대량 매입을 할 경우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채권의 할인율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할인율이 높다는 것은 채권 가격은 싸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10년 채권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정부가 대거 발행 후 한국은행에서 이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 전에 발행했던 채권보다 매력적이기 위해 채권 보유 시 지급하는 이자(쿠폰금리)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상승하는 쿠폰금리가 시중금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이외에 경제주체가 돈을 빌리기 위해서는 현재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는 10년 국고채보다는 높은 이자(금리)를 주어야 돈을 빌릴 수 있을 테니까요.

 

이로 인해 시중금리가 인상됩니다. 그중 대출금리가 인상이 될 것이고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의 금리는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 또한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부양정책이고 미국, 중국 10년 채권 수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강해진 금리 상승 압박은 시중의 대출금리로 인상되게 될 것인데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소위 영글 투자들이 많아지면서 가계 대출 등이 자산(부동산, 주식)등에 몰려 있고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되면 또다시 시장에 공급되는 유동성으로 인해 잠시 자산시장에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강해지는 금리 상승 요인(인플레이션, 자산시장 증가속도, 부동산 대출 증가, 대규모 국채 발행)등으로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 장기 국고채 금리 추이

 

어제 포스팅에서 고용률 감소를 얘기를 드렸는데 오늘 네이버 뉴스 섹터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모든 국가에서 고용률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그중 한국은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한국은 타국에 비해서 농산품, 식료품의 가격이 높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엥겔지수가 높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고정적인 월급이 없을 경우 당장 먹을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점이 한국사회가 최저임금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은 비탄력적인 고용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해고를 할 수도 없지만 또 쉽게 채용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고용률 증가에서 정부의 역할은 더 중요합니다.

정부가 일자리를 제공하든 한국의 비탄력적인 고용문화를 탄력적으로 만들던 새로운 산업을 개발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던 정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자리 제공은 정부가 급여를 제공하는 임시직인 경우가 많고 이는 결국 정부의 지출로 이어지는데 이번 4차 재난 지원금으로 인해 추경을 한 상태에서 이런 일자리 제공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새로운 산업 개발은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들고 이는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기에 고용률 감소 지표도 주목해야 합니다.

 

고용 급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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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중국 모두 10년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두 나라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주를 하여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결과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예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보여준 중국 (6.11%), 미국의 낙관적인 경제적 지표가 세계 경제의 낙관론에 힘을 싣고 이를 기반으로 채권 수익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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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환율

-. 환율 (달러) : 1,108.40 (-0.46%)

 

-. 환율(엔) : 1,060.21 (-0.34%)

 

-. 환율(위안) : 172.52 (-0.43%)

 

-. 환율(위안-달러) : 6.42 ( -0.006%)

 

환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러 강세의 이유로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든 시장이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외국인의 주식시장에서의 순매도 등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명절 설, 춘절이 코앞에 두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듯한 가운데 코로나 19의 확산 세와 백신 보급, 미중 갈등을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2/10 환율

 

0-3. 원자재

 

 -. 유가 : 58.36 (+0.67%)

 

 -. 구리 : 8,146.50 (+1.74%)

 

 -. 은 : 69,860 (+0.24%)

 

 -. 옥수수 : 556.25 (-1.33%)

 

 -. 커피 : 122.95 (-. 0.93%)

 

 -. 철광석 : 156.10 (+1.43%)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이란의 무역 제제 해제 등의 하방리스크가 존재합니다만, 두 가지 모두 단기간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가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원유 60달러를 넘어서면 미국에서 셰일가스의 생산량이 늘어나 시장가의 균형을 맞추기에 미국의 Rig운영 수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2021 WTI-원유가격

 

 

거의 모든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력, 각 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유동성이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 백신보급에 대한 기대감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2/10 1년 원자재 가격 상승폭

 

구리의 가격 상승폭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의 제조업이 탄탄하고 이를 기반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넘치는 시장 유동성으로 인해 모든 자산에는 어느 정도 투기자본이 들어가 있습니다. 

원자재 역시 이러한 시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이기에 원자재의 가격이 실수요로 연결이 되는지, 투기 자본이 들어가는지를 분별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자재에 투기 자본이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원자재는 필요한 곳에서 가공, 생산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자재가 나오는 곳은 필요한 곳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국가 간 화물운송수단인 선적 그중에서도 컨테이너 선을 통해 원자재를 이동하게 되고 수요가 많을 경우 이러한 컨테이너 운임 횟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를 컨테이너 운임지수라 표현하는데 이 운임지수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원자재 가격 상승 그래프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기에 원자재의 상승의 원인이 투기자본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 

 

 

컨테이너 운임지수의 상승, 유가상승, 원자재 상승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의 호조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사유로 제가 주목하고 있는 종목 중에 하나가 HMM입니다. 

 

늘어나느 컨테이너의 수요가 신규 발주로 이어져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는 더욱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올해 해운업계는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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