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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도리의 주식 이모저모

연기금의 엄청난 차익실현,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개인 -.2021.02.04 주식다마고치, 주모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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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재료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안녕하세요 한주가 거의 끝나가는 목요일입니다. 항상 거의 끝나간다는 느낌이 기분이 좋으면서도 짜증 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인 듯합니다. 

 

이런 날이지만 성투를 위해 주식 투자 전 알아야 하는 하는 항목 4가지 체크(1. 금리, 2. 환율, 3. 원자재, 4. 경기 흐름) 후 코스피 지수 확인해 보겠습니다!

 

 


0. 참조 지표

0-1. 금리/ 채권 수익률

 

 -. 한국 기준금리 : 0.5 (동결)

 

 -. 한국 콜금리 : 0.45 (-4.26%)

 

 -. 한국 3년 채권 수익률 : 0.97 (-10.2%)

 

 -.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 : 1.776 (+1.02%)

 

 -.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 1.149 (+1.63%)

 

 -. 중국 10년 국채 수익률 : 3.232 (+0.53%)

 

 -. Shibor rate : 2.0750 (+2.16%)

 

최근 국회에서 4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으로서의 성격 뿐만 아니라 막대한 양적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은 방역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버텼다면 이제는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버텨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규모 국채발행을 통한 한국판 양적완화와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안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지금도 너무 낮은 상태이기에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국채 발행과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경기부양의 의미는 국채 발행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러한 유동성이 경기 부양 이외에 목적에 쓰이는 것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은 지난번과 다르게 자본시장으로의 유입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에서 아직 국고채 매수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 공급을 시작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2/4 한국 10년 채권 수익률

조 바이든 정부의 1.9조 달러 부양책이 규모 감소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지난 3일 발표된 비제조업구매자지수가 58 (기준 50)로 양호한 수치를 보이며 이러한 기대감이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2/4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

 

중국에서 조금씩 긴축정책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금융시장에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만기 도래 물량이 1,800억 위안이었기에 결국 800억위안을 회수한 것 입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오히려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작년 코로나 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경기 부양책을 펼쳤고 그 결과 경제는 정상화 궤도에 올라왔으며,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막대한 부채로 인해, 조금씩 긴축정책을 모색하는 듯합니다.

 

이에 따른 시장의 불안을 의식해서인지 이강 인민은행장경기 부양성 통화정책을 너무 빨리 접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의 테이퍼링 의혹을 잠재우는 듯 보였습니다.

 

2/4 조슴씩 올라가는 시보금리

중국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 못지않게 성장해왔습니다. 중국 시장 또한 정부의 막대한 양적완화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중국 주식시장에서 테이퍼링 얘기가 나오고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도입했을 때 주식시장의 반응을 보고 한국에서 또한 이런 반응을 예상하여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하락 후 다시 상승하는 상하이 지수

0-2. 환율

-. 환율 (달러) : 1,118.00 (+0.18%)

 

-. 환율(엔) : 1,062.28 (+0.01%)

 

-. 환율(위안) : 172.85 (+0.10%)

 

-. 환율(위안-달러) : 6.47 ( +0.001%)

 

환율이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횡보의 배경에는 전날 미국 지수 (ISM 비제조업 곤 용지수) 양호와 더불어 미국 증시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 등이 발표되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달러가 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시장에서 유로존의 성장 전망에 격차가 나타나며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의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있기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1,100 ~ 1.200원 박스권을 횡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2/4 환율

0-3. 원자재

 -. 유가 : 55.69 (+1.69%)

 

 -. 구리 : 7,832.50 (+0.99%)

 

 -. 은 : 67,833 (-1.07%)

 

 -. 옥수수 : 552.00 (+1.66%)

 

 -. 커피 : 123.95 (+. 0.45%)

 

 -. 철광석 : 148.42 (-4.08%)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유가의 상승 요인에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산유랑 폭이 크기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점 (OPEC 1월 산유랑 2천575만 배럴, 지난 12월보다 16만 배럴 증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최근 감소 추세인 점등이 겹치며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한파와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지난 2/3 발표된 미국 보유 원유지수가 예상치보다 밑돌며 공급 과잉 우려 해소, 미국 재고 부족이 겹치며 유가가 최종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2/4 원유

 

구리가 살짝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리의 반등은 수요의 증가가 아닌 기술적 반등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리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제조업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활발히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대 명절인 춘절이 이제는 코로나 19 확산의 분기점이 되었기에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구리 가격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힌 것은 철광석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철강기업들은 조선, 건축에 들어가는 철광석 가격을 코로나 19로 인하여 공급단가를 고정하고 있었지만 상승하는 철광석 가격으로 인하여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0. 오늘의 '코스피' 날씨 🌂

 

금일 코스피는 1.35% 하락하였습니다. 이로써 코스피의 연속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큰 요인으로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위안화, 원화 약세가 되며 매도 압력을 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장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2/4 오랜만에 보는 블루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를 하고 개인이 매수인 형태에서 코스피 지수 하락했다는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 급하게 종목을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기관과 외국인이 어떠한 종목을 매도했는지 이러한 매도가 펀드멘털 측면의 매도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금일 기관의 매도는 기금의 매도세로 인하여 매도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매도는 펀드멘털 측면의 매도가 아닌 연기금 설정 주식 비중이 가득 찼기 때문에 (작년 17.3% -> 올해 16.8%) 국내 주식 비중은 줄이고, 해외 주식 비중은 늘리기로 한 5개년 중기 자산 배분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연기금의 자산을 운용하는 운용사들은 단타를 통해 차익실현을 하였습니다. 개인은 기관의 매도가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로 판단, 이에 따라 각 종목을 매수하여 코스피 지수가 -1.35% 하락한 것에서 보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1. 인버스 종목을 매수하지 않은 점. 2. 기관이 천천히 주식을 매도하는 점 

3. 레버리지 종목을 매수 한 점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천천히 종목을 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이 차익실현으로 예상했었지만 

 

연기금의 대량 매도 (단기 차익실현), 미중 갈등으로 인한 아시아 증시 하락 및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 추세를 고려하지 못하여 코스피 지수 예측 실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중 연기금의 대량 매도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예측은 하지 못했지만 KODEX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는 항상 관심에 두고 있기에 인버스를 통해 어느 정도 수익 실현은 할 수 있었습니다. 

 

기관이 매도를 한 종목들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대세라고 할 수 있는자동차, 반도체, 네이버, 카카오 등 대부분 대형주들을 매도하였습니다. 

 

기관의 매도가 지속될 것로 보이지만, 외국인들의 매도 압력을 가했던 요소 (미중 갈등 심화, 이에 따른 원화 약세)들이 해소된 다면 충분히 상승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4 기관 매도 종목

1-1. 투자자별 매매동향

개인 : +24,704억

외국인 : -6,394억

기관 : -18,357억

 

2-0. 경제 캘린더 

2/4 21 : 00 영국 금리 동결

2/4 22 : 30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2/5 08 : 30 일본 가계지출 지수 발표 

2/5 09 : 30 호주 소매판매 

2/5 13 : 30 인도 금리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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